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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재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첫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 밤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4-1로 역전승했다.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결장한 홀란드는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선전을 지켜봤다. 그리고 역전승을 거두자 춤을 추기시작했다.
영국 언론이 2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관중석에서 승리를 확인한 홀란드는 경기가 끝나자 마자 그라운드로 향해서 등을 돌리고 맨시티의 상징적인 ‘포즈난 춤’을 추면서 승리를 기뻐했다.
‘포즈난 댄스’는 경기장을 등지고 서포터와 팔을 연결하고 그 자리에서 점프하는 전통 춤이다. 맨시티는 2010년 유로파리그 기간중에 처음으로 포즈난 댄스를 추기시작 했는데 홀란드가 처음으로 이번 리버풀전에서 선을 보였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에티하드 스타디움 관중석에서는 이 춤을 승리할 때마다 볼수 있다고 한다.
미러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홀란드는 역전승에 열광하면서 그라운드를 뒤로한채 점프했다.
언론 보도를 보면 홀란드가 서포터들의 방식으로 춤을 추게 되었는지는 알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팬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팀의 역전승을 축하했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홀란드이지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첫 시즌동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총 42골을 기록중이다. 그중 28골을 프리미어 리그에서 터뜨렸다. 2위 토트넘의 해리 케인보다 7골 더 많아 득점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홀란드가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하기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에 앞서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는 홀란드가 뛰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그는 기분이 좋지 않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오늘은 그가 뛰는 것은 옳지 않다”고 결장을 암시했다.
하지만 홀란드의 상태에 대해서 “기분이 좋다”고 과르디올라가 밝혔기에 다음 경기에는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 리그 다음경기는 오는 9일 열리는 사우샘프턴전이다.
[맨시티 홀란드가 포즈난 춤을 추고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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