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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반인' 재재가 '오피스 빌러'에 출연한다.
3일 방송되는 채널S·MBN '오피스 빌런'에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직장인 재재가 등장한다. 신동엽은 "재재도 후배들한테는 꼰대일 수 있냐"라며 그의 직장생활을 궁금해했다. 홍현희도 "소통이 잘 되냐. 꼰대라는 소문이 있다"라며 재재를 추궁했다.
이에 재재는 "제가 팀에서는 최고참이다. 이제 새로 일하는 친구들이 들어오면 제가 거의 이모뻘이다. 꼰대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재재는 "후배들에게 일을 가르쳐 줄 때 '왜 못하지?', '이 일을 왜 이렇게 했지?'라고 하니까…"라며 뜻밖의 '꼰대력'을 보였다.
홍현희가 "나 땐 다 했는데 왜 안돼?"라고 한 데 이어 이진호는 "그거 하나 못 해? 그게 안 돼?"라며 재재를 '꼰대 모드'로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재재는 "퇴근 후 밤에 생각하면 너무 프로페셔널하지 못하고 그 친구가 상처받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후회한다"라며 수습했다. 신동엽은 "사회생활에서는 절대 화를 내면 안 된다. 상대방이 잘못했을 때 화를 내면 잘못은 기억 못 하고 내가 화낸 상황만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화를 냈으니 퉁 쳤다고 생각한다"라며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했다.
재재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방송 32년 차 신동엽에게 대처법을 되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믿는 신이나 조상에게 간절히 빌면서 그런 애들하고 엮이지 않게 해달라고 한다"라고 답해 폭소하게 했다.
이날의 '빌런스 게임'에서는 권력남용 그 자체인 '고백 공격 빌런 상사'와 회사에서도 내 집처럼 지내는 '소확횡(소소하고 확실한 횡령) 기생충 빌런'의 등장이 예고됐다. '빌런'들이 선보이는 기상천외한 만행은 3일 밤 10시 45분 채널S와 MBN에서 전파를 타는 '오피스 빌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S·MBN '오피스 빌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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