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용재 기자]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의 사면 파문에 K리그 팬들도 분노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최근 승부조작범 48명을 포함한 100명을 사면 의결해 논란을 일으켰고, 여론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3일 만에 철회했다. '희대의 촌극'이었다.
이런 축구협회의 행태에 많은 축구인들, 축구팬들이 분노했고, 이 분노는 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이어졌다.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강원FC의 K리그1 5라운드.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경기장에 자리를 잡은 강원 팬들은 한 목소리를 외쳤다. "정신차려! 협회!"라고. 이 외침은 그라운드에 울려 퍼졌다.
또 강원 팬들은 '사면대상 100인 명단 공개'라는 플래카드를 거는 등 축구협회의 사면 파문에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정몽규 회장. 사진 = 대한축구협회]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