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용재 기자]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수원은 2일 열린 K리그1 5라운드 강원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바사니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28분 강원 김진호에 동점골을 얻어 맞았다. 올 시즌 5경기 동안 수원은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수원팬들은 올 시즌 수원의 경기력과 성적에 분노했고, 이날 경기에서 응원 보이콧을 선언했다. 대신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걸었다.
'프런트 연봉은 업계 상위, 구단 운영은 최하위', '야망이 없는 프런트, 코치, 선수는 당장 나가라. 수원은 언제나 삼류를 거부해 왔다', '몇년 째 선수단 뒤에 숨는 프런트' 등이다.
이 섬뜩한 메시지에도 수원은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야망이 없었고, 삼류를 거부하지 못했다. 침묵으로 항의한 팬들에게 시즌 첫 승 선물을 주지 못했고,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도 마련하지 못했다. 경기 막판 수원 팬들은 '힘을 내라 수원!'을 외쳤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시간 : 2일
장소 :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 : 2023시즌 K리그1 5라운드 수원 삼성-강원FC
결과 : 수원 삼성 1-1 강원FC
득점 : 바사니(전반 추가시간), 김진호(후반 28분)
승점 : 수원 삼성 2점, 강원FC 3점
[수원 삼성 팬들이 내건 플래카드.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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