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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상호협의로 경질한 후 새로운 감독을 물색중이다. 유력한 후보 중 한명이 전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였다.
토트넘을 지휘하면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팀을 이끈 전력이 있고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인 명장이다. 그는 율리안 나겔스만과 함께 강력한 후보중 한 명이다.
특히 포체티노는 공공연하게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가서 우승 꿈을 이뤄보겠다고 말하며 다니얼 레비 회장에게 손을 내밀기도 했다.
그런데 토트넘은 포체티노에게 단 4단어 말로 그의 감독 선임을 잔인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토트텀이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거절하면서 잔인하게 4마디만 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가 전한 ‘잔인하다’고 표현한 네 마디는 바로 “고맙지만 됐어(thanks, but no thanks)”라는 말을이다. 노 땡스(No thanks)는 상대방의 호의를 거절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즉 “그래 됐어” 이런 의미이다.
아마도 누가 이렇게 표현했는지는 언론에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협상을 주도할 다니엘 레비 회장일 것으로 추측된다. 포체티노는 자주 토트넘에 복귀하고 싶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으니 그냥 “그래 됐어”라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언론에서는 ‘토트넘 감독 후보 포체티노’이런 표현을 하지 말아달라는 표현이다. 감독 후보군에서 탈락했다는 의미이다.
데일리 스타도 포체티노가 구단과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힌 것으로 봐서는 레비 회장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추측된다.
포체티노의 감독 복귀를 공개적으로 거절한 레비 회장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언론은 짐작한다. 번리의 뱅상 콩파니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그리고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로트 감독이 강력한 경쟁자라고 한다.
물론 나겔스만 감독도 유력한 후보이다. 그런데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를 3일 경질함에 따라 나겔스만도 첼시 감독 후보군 중에 한명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토트넘과 첼시 양쪽에서 구애를 받는다면 첼시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대우도 좋게 해줄 것이기 때문에 양팀이 경쟁한다면 첼시행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정말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된다.
시즌 끝날때가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토트넘이 과연 누구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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