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마침내 장타 나왔다... 154km 강속구 통타 'ML 첫 홈런 폭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요시다 마사타카(30,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다.

요시다는 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요한 오비에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 2점포를 때렸다.

요시다는 오비에도의 초구 슬라이더를 지켜본 뒤, 바깥쪽 높은 96.2마일(약 154km)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쳐 홈런을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이다. 그의 타구는 104.6마일의 속도로 날아갔다.

보스턴은 지난 겨울에 요시다와 5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요시다는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9, 2홈런 13타점을 수확하며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와 시범경기를 치르고 개막전에도 나섰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새 출발이 좋다. 지난 3경기서 4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4개 안타 모두 단타였다. 그리고 마침내 간절했던 장타를 터뜨렸다. 자신의 첫 장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요시다.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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