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차 할부 프로모션 봇물…“제휴카드 혜택도 챙겨야”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수입차·여신업계에서 신규차량 할부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제휴카드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쉐보레 등에서 자동차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캐스퍼를 제외한 현대자동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복합금리 거치형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

복합금리 거치형 할부는 총 60개월 할부기간 동안 12개월은 할부이자만 납부하고, 이후 남은 48개월은 4.9% 저금리로 할부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현대캐피탈은 4월 한달 현대자동차와 기아 전 차종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할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현대자동차 전용카드(기아 제외)나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가 1% 이상을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모빌리티 할부형’과 기아 ‘M할부형’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할부 기간에 따라 36개월 상품은 5.7%, 48개월 상품은 5.8%, 60개월 상품은 5.9% 금리로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

쉐보레도 이달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먼저 콜로라도 구매 고객에게 1.9% 이율로 최대 36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0%)을 제공한다. 타호·트래버스 고객에겐 3.9% 이율로 최대 60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30%)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고객이 콤보 프로그램(현금지원과 할부혜택 결합)을 선택하면 200만원 현금을 지원한다. 트래버스 구매고객이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할 시 최대 400만원 현금을 지원한다.

일시불 구매 고객을 위한 취등록세 지원 혜택도 있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각각 취등록세 250만원과 300만원을, 트레일블레이저·타호는 취등록세 50%를 지원한다.

일시불로 신차구매시 카카오페이 ‘자동차 카드결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약관 동의 절차와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고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제휴 카드사별 캐시백율과 캐시백 금액이 높은 순으로 나열된다.

현재 ‘카카오페이 자동차 카드결제 비교’로 확인 가능한 카드사는 신한카드, 국민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이며, 하나카드도 입점 시기를 조율 중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자동차 카드결제 비교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용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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