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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15개월 아기에게 술을 먹이려던 시댁 어른때문에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국내 대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 A씨가 시댁 제사에서 있었던 일을 전하며 "내가 나쁜 사람인지 봐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최근 시댁 제사에서 집안 어른이 15개월 아기입에 술잔을 가져다 대는 것을 보고 큰 목소리를 냈다. 반면 상황을 보고있던 남편과 시어머니는 웃어넘기려 했다.
A씨는 "신랑에 좀 가려져서 잘 보이진 않았어도 술 주는 행동에 진짜 놀랐는데 '한 번 장난치고 그만하겠지' 생각했는데 진짜 소주를 입에 넣으려고 다시 술잔을 갖다 대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입만 닿았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그 말에 열 받아서 시어머니만 들리게 '아기 데리고 못 오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남편은 아무 말도 못 하다가 내가 열받는 거 눈치채고 엄마 쳐다보며 '그만해라. 아기 엄마 울려고 하는 거 안 보이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난 당사자한테 똑바로 얘기 못 하는 남편과 분위기 망치는 게 무서운지 웃어넘기는 시댁 식구들 등 모든 사람에 너무 화가 나서 화장실 가서 진정하고 왔다"며 "그런 말을 한 내가 나쁜 건가. 난 더한 얘기도 할 수 있었는데 남편 식구들이니까 꾸역꾸역 참은 것"이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가 나쁜게 아니라며 함께 분노했다. "어떻게 아기한테 술을 주냐" "글쓴이가 왜 나쁜사람이냐 나쁜건 그 어른이다" "남편도 같이 화냈어야 맞다. 아빠가 돼서 뭐하는 것이냐" "글쓴이 반응이 정상이다. 남편 반응에 화가나는 건 당연하다. 글쓴이만 아기 보호자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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