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까지, 당당하다"…아이브, 안유진·가을·레이 신곡 콘셉트 포토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의 안유진, 가을, 레이 콘셉트 포토를 3일 공개했다.

무채색의 착장과 주얼리로 시크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먼저 안유진은 헤어스타일이 확 달라졌다. 앞머리를 내리고 턱을 괴며 시크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전과는 다른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전신 사진에선 셔츠와 쇼트 원피스를 매치해 미니멀한 시크함을 극대화했다.

가을은 ‘가을 선배’의 상징과도 같은 흑단발이다.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제스처가 분위기를 압도한다. 옆모습을 부각한 두 번째 사진에선 볼드한 주얼리를 착용했다. 가녀리고 긴 목선을 세련되게 연출했다.

레이는 긴 생머리로 깔끔한 인상을 강조하고, 귀여운 비주얼과 상반되는 도도한 표정으로 색다르게 이미지 변신했다. 레이어드 진주 목걸이를 착용해 우아한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허리에 손을 올리고 서 있는 모습에서 ‘아이브스러움’의 상징 중 하나인 당당함이 느껴진다.

세 사람은 빛과 그림자 효과를 고조시켜 각각의 멤버와 스타일링에 포커스를 맞췄다. 동시에 아이브가 이번 앨범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우아함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안유진은 '아이해브 아이브'의 수록곡 '히로인(Heroine)' 단독 작사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데뷔 이래 첫 단독 작사에 참여함은 물론 예능 활동으로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유진이다.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 가을과 레이 역시 선공개곡 '키치(Kitsch)'를 포함해 총 네 곡의 수록곡 랩 메이킹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브는 지난달 27일 공개한 선공개곡 '키치'를 통해 화려한 컴백의 서막을 열었다.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에서의 1위는 물론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 연일 1위를 차지했다. '키치'는 발매 일주일 만에 국내 주요 6개 음원 사이트 모든 차트의 최정상을 차지했다.

아이브의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는 오는 10일 오후 6시 발표.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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