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홍원기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송성문은 정밀 검진 결과 오른손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약 10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오는 5일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에 따르면 송성문은 자책 과정에서 다쳤다. 지난 2일 키움이 4-3으로 앞선 8회초 무사 2루에서 채은성의 내야 땅볼 타구를 송성문이 잡아 1루로 송구했는데 너무 높았다. 1사 2루가 될 상황이 무사 2, 3루가 됐고 흔들린 원종현은 폭투를 범해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최재훈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수비가 끝난 후 들어온 송성문은 자책을 했다. 더그아웃 뒤쪽에 있는 의자를 손으로 내려친 것이다. 결국 골절이 발생했고, 수술대에 오른다.
홍원기 감독은 "의자를 쳤는데 스폰지 안에 쇠가 있었던 것 같다. 본인이 누구보다 제일 힘들고 속상할 것이다. 눈물을 펑펑 흘리더라. 자책하는 과정에서 다친 거라 안타깝다"면서도 "이번 일로 프로 선수로서의 더욱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감정 컨트롤를 했어야 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송성문은 이번 부상으로 선수단 내규 위반에 따른 벌금도 부담할 예정이다.
송성문 말고도 또 한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병우다. 전병우 역시 지난 2일 수비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다. 홍원기 감독은 "심한 부상은 아니다. 예전에 (통증을) 느꼈던 부위다. 완벽하게 회복한 다음에 돌아오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정후다. 웨이트 도중 허리 불편함을 느꼈다. 심하지는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만 제외됐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김태진(3루수)-러셀(유격수)-이형종(우익수)-김휘집(지명타자)-임지열(1루수)-이지영(포수)-김준완(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송성문(위), 이정후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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