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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상당히 큰 잘못을 저질렀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4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매체 ‘에키파’와 인터뷰 하며 “굉장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 아직은 정확히 언급할 수 없지만 역대 최악의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체페린 UEFA 회장은 “바르셀로나 사안에 대해 자세하게 말할 수 없는 이유는 2가지다. 첫째는 UEFA 내에 독립적인 징계위원회가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내가 이 사안을 맡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말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체페린 회장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내가 볼 때 정말 심각한 문제다. 그동안 축구계 일을 하면서 봤던 일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UEFA는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고위 심판 인사가 운영한 업체에 거액을 지출한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 3월 10일 스페인 검찰이 바르셀로나 고위층과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 전 스페인 심판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사이의 관계를 파헤치면서 드러난 일이다.
스페인 검찰은 바르셀로나 구단이 네그레이라 전 부위원장에게 유리한 판정을 목적으로 최근 18년 동안 100억 원 이상을 쓴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네그레이라 전 부위원장이 심판진을 설득해 바르셀로나 측에 유리한 판정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FC바르셀로나 깃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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