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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학 취소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온 것과 관련해 "재판부는 '사회적 공정함'을 위해 조민씨의 의전원 취소는 옳다고 이유를 적시했다. 곧 복지부는 조민의 의사 자격을 취소하게 된다"면서 "이제 우리도 병원 갔는데 흰 가운 입고 짙은 화장을 한 조민이 메스 들고 덤벼드는 악몽에서 벗어났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7일 '조민은 '조국의 바벨탑'!'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조민씨가 너무 하다고, 가혹하다며 '의전원 취소'는 부당하다고 한 재판에서 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조민씨는 오늘 법정에서 '내가 허영기나 있고 노력은 안 하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게 억울하다'고 눈물까지 흘렸단다"며 "자신을 잘 알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에둘러 저격했다.
이어 "아들 대신 현직 교수 부부가 같이 시험쳐주고, 가짜 표창장, 논문 저자 이름 올려주고 별 추한 짓 다했다. 그러면서 정의가 어쩌고 평등과 민주가 저쩌고"라며 "단군 이래 최고 파렴치 조국 전 법무장관에게 딸 조민씨는? '허영과 거짓의 바벨탑'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판결로 바벨탑은 와르르 무너졌다"면서 "준공인? 별 공인도 다보겠다. 이럴 때 가짜 학력이 뽀록나는 것이다. 의사면허 곧 취소되니 돌팔이 의사 노릇하면 구속돼요. 조민양~"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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