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식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소속 의원들의 일본 후쿠시마 항의 방문에 과거 ‘광우병 괴담 사태’를 끌어와 날 세운 국민의힘을 겨냥,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이 7일 “그건 괴담이 아니라 과학(이었다)”이라고 받아쳤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양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들 덕분에 정부가 제대로 협상을 해서 따낸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같이 말하기 전 그는 “광우병 괴담이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그 당시 1000만명 이런 집회를 국민들이 하면서 우리나라 정부가 어떻게 보면 협상 권한을 더 얻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일본 후쿠시마 항의 방문에 대해 ‘괴담을 퍼뜨리는 선전·선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는데도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가짜뉴스나 다름없는 허위사실을 퍼뜨리면서 일본까지 가고 있으니 한심하다”며 “문재인 정권 내내 반일선동으로 국익을 해친 것도 모자라 어렵게 정상화 물꼬를 튼 한일관계를 또다시 경색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마저 엿보여서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조수진 최고위원도 “근거 없는 의혹을 부풀리고, 사실과 거리가 먼 괴담을 퍼뜨려 국민의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하겠다는 선전·선동”이라면서 “광우병, 사드 전자파,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천안함 좌초설 등 더불어민주당이 허무맹랑한 각종 괴담의 진원지가 된 지 오래다. 무책임한 선전·선동은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태영호 최고위원도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국격에 맞게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나가는데, 민주당은 아쉽게도 이러한 흐름에 역행하는 괴담 정치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국회 다수당이 아직도 광우병, FTA, 사드 전자파, 세월호 잠수함 충돌, 천안함, 수돗물 민영화 등 괴담 정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양이 의원은 라디오에서 “처음에는 모든 소고기, 모든 연령의 소고기와 특수부위를 다 수입하기로 했지만, 다시 협상을 거쳐 30개월 미만, 광우병 원인 물질인 프리온 단백질이 생길 수 있는 30개월 이상은 수입하지 않기로 하고 특수부위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그래서 우리가 지금 미국산 소고기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응했다.
계속해서 양이 의원은 후쿠시마 방문은 일본 압박으로 우리 정부의 ‘협상 권한’을 높이는 데 민주당 의원들이 역할 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고 행동도 없이 민주당을 향한 여당 의원들의 비난은 도리어 일본 정부를 편드는 것처럼 해석될 뿐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