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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봄맞이 '전국 간식 자랑'을 떠난 유재석, 박진주, 이이경, 유병재,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 요원의 하루가 그려졌다.
유재석은 "야 그만해"라며 유병재의 귀를 끌어당겼지만 유병재는 굽히지 않고 "간간이 계속 들어가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현무랑 방송 오래하더니 이상해졌다. 원래 안 그랬잖냐"라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네 요원은 태릉시장에 '넘사벽' 수제버거가 있다는 제보를 듣고 중랑구로 발걸음을 옮겼다. 35년째 장사를 하고 있다는 햄버거 가게 사장은 "멀리서도 많이 오신다"며 조리에 들어갔다. 마가린에 달걀과 햄, 빵을 구워내 길거리아만의 감성을 듬뿍 느끼게 했다.
유재석은 "냄새 엄청 좋다"며 폭풍 먹방을 펼쳤고 박진주는 "양배추가 달콤하다"며 감탄했다. 이이경은 "아는 맛인데 3천 5백 원이라 가성비도 좋다. 행복해지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지켜보던 한 시민은 유재석을 향해 "잘생겼어요!"라고 외쳤다. 유재석은 "고맙습니다"라며 "내가 왜 그러냐면 그러실 만 하다. 옆 라인이 좋다"고 만족했다. 그런데 또 다른 시민이 대뜸 "아니야!"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뭘 굳이 '아니야'라고 하시냐. 그쪽 각도가 안 좋다"고 수습했다.
'소식좌' 이미주는 치즈밥을 비롯해 탕수만두, 쫄면, 치즈떡볶이까지 주문하는 '대식좌' 정준하, 하하, 신봉선을 보고 당황했다. 이미주는 작은 접시에 단무지를 담아 돌아왔고 하하는 "누구 코에 붙이냐"며 쏘아붙였다. 정준하, 신봉선도 "더 퍼와"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이미주는 "오늘 얼마나 처먹으려고"라며 "많이 시켰잖냐"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하하는 매콤달콤한 '치즈밥'을 맛보더니 "감히 얘기하는데 해장도 된다"며 "얼큰하고 칼칼하다"고 이야기했다. 튀김 만두에 수제 소스를 곁들인 탕수 만두와 소스 만두도 요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봄맞이 '전국 간식 자랑'에 나선 '놀면 뭐하니?'.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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