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상암 최용재 기자]안익수 FC서울 감독이 고마움을 표현했다.
FC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3시즌 K리그1 6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얻은 서울은 승점 12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많은 팬들 찾아줘 감사하다. 거기에 우리 선수들이 열정을 다해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 임영웅씨의 방문 또한 상당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 보다는 팬들의 성원이 가장 컸다. 우리가 경기장에서 신바람 나는 축구를 할 수 있게 팬들의 성원이 컸다. 상암벌에 모인 4만 5000명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했다.
황의조의 골에 대해서는 "2011년에 처음 만났다. 한국 스트라이커 계보의 한 축을 가져가는 선수다. 어느 누구도 의심을 하지 않았다. 모든 상황에서 앞서 있는 선수다. 늦은감은 있지만 골은 당연한 결과다. 그 안에 마음 고생도 있었겠지만, 오늘로서 본인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원권 대구 감독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3점을 가져가려 준비를 했는데, 초반에 실점을 하면서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갔다. 서울이 클래스가 한 단계 높은 게 사실이다. 이것이 그라운드에서 입증됐다. 결과가 좋지 않으니 기분이 좋지 않다. 다 내 잘못이다. 패배를 경험 삼아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익수 FC서울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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