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이민호가 팔꿈치 쪽에 불편감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는다. 로테이션을 거르게 되면서 루키 박명근이 깜짝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LG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만난다.
당초 선발 투수는 이민호. 그는 지난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5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8개.
그런데 두 번째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찾아왔다. 이민호는 9일 불펜 투구에서 팔꿈치 쪽에 불편을 느꼈다.
LG 구단 관계자는 "이민호가 10일 병원 검진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민호의 선발 등판이 불발되면서 LG는 신인 사이드암투수 박명근을 예고했다. 박명근은 찰리 반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박명근은 올해 LG 신인이다. 신인 중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1군에서 뛰고 있다. 개막 직후 LG가 치른 3경기에 연달아 등판했고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하고 있다.
1일 KT와 개막전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실점했다. 2일에도 등판했으나 실책 탓에 ⅓이닝 비자책 2실점으로 고전했다. 4일 키움전 1이닝 무실점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이민호.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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