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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해설가 크리스 셔튼이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 능력에 대해 혹평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 브라이튼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골키퍼 요리스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브라이튼은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두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던크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브라이튼은 후반 10분 웰벡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웰벡이 왼발로 때린 슈팅은 팀 동료 맥알리스터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토트넘 골문 중앙 하단으로 들어갔다. 요리스는 자신의 다리 아래로 오는 슈팅을 막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볼은 요리스의 겨드랑이 사이를 통과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웰벡의 슈팅이 팀 동료 맥알리스터의 팔에 맞은 것을 확인했고 핸드볼 파울과 함께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크리스 셔튼은 웰벡이 토트넘 골망을 흔든 장면을 문제삼아 요리스를 맹비난했다. 크리스 셔튼은 영국 TBR을 통해 "희망이 없다. 끔찍하다"며 "쓰레기 같은 골키핑 장면이었다. 방어 능력이 너무 약한 요리스는 절망적이다. 끔찍한 골키핑이었고 요리스의 몸 아래로 볼이 지나갔다"고 지적했다.
특히 "요리스는 한동안 형편없었고 끔찍한 골키퍼다. 유소년 경기에서도 그런 실수를 했다면 교체당했을 것이다. 슈팅은 약간의 굴절이 있었지만 골키핑 능력이 형편없었다"고 재차 언급했다.
요리스를 맹비난한 크리스 셔튼은 지난 1994-95시즌 블랙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1997-98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한 해설가다.
요리스는 지난 2012-13시즌부터 토트넘 골키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359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무실점 경기도 127경기나 치렀다. 반면 최근 노쇠화로 인한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요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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