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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주간이 찾아왔다.
이제 남은 팀은 8팀이다. 오는 12일 8강 1차전이 펼쳐진다. 벤피카(포르투갈)와 인터 밀란(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 그리고 AC밀란(이탈리아)과 나폴리(이탈리아)가 맞대결을 펼친다.
UCL 8강을 앞두고 'Cbs Sports'는 10일 'UCL 8강 진출 팀 소속 최고의 선수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UCL 8강이 임박했다.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등 몇몇 선수들이 경징에서 빠졌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유럽의 패권을 놓고 싸우고 있다. UCL에 남은 최고의 선수 50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팀별로 보면 바이에른 뮌헨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9명씩 배출했다. 이어 나폴리가 7명을 명단에 올렸고, AC밀란, 인터 밀란, 첼시가 각각 4명씩 나왔다. 벤피카가 3명으로 가장 적었다.
선수 개인별 순위를 보면 올 시즌 나폴리 돌풍의 주역이자 UCL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전체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센터백으로만 따지면 2위. 사실상 유럽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순위다.
이 매체는 "지난 여름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매각한 후 나폴리는 즉시 김민재를 영입했다. 이제 우리는 김민재를 영입한 이유를 완벽히 이해한다. 현재 나폴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김민재의 페이스와 힘은 잠재적으로 전 세계 모든 최고의 빅클럽에서 뛸 수 있는 현대적인 수비수의 모습"이라고 극찬했다.
김민재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센터백은 단 1명.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다비드 알라바다. 알라바는 전체 순위 14위로, 김민재보다 한 계단 높았다.
이어 13위 하파엘 레앙(AC밀란), 12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11위 은골로 캉테(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톱 10을 살펴보면 10위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9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8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7위 빅터 오시멘(나폴리), 6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5위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4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3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2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대망의 이름은 예상할 수 있는 바로 그 이름이다. 괴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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