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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팔아라!'…2454억 케인 VS 2132억 오시멘, 레비 VS 라우렌티스

시간2023-04-11 09:00:01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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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진정한 도약을 위해 팀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이 최전방 공격수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행이 유력한 두 명의 공격수를 연이어 거론하고 있다. 한 명은 토트넘의 전설 해리 케인. 그리고 다른 한 명은 나폴리 돌풍의 주역 빅터 오시멘이다.

두 선수 모두 맨유행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두 구단 회장들의 맞대결로 이어지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 두 회장은 협상의 달인이라 불리고 있다.

유럽 클럽 중 선수를 빼가기가 가장 어렵다는 두 팀이다. 특히 싼 가격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두 회장이 유럽에 악명을 떨친 이유다.

케인과 오시멘의 몸값은 그래서 두 회장이 정한다. 시장 가격은 무시하는게 낫다. 레비 회장은 케인 몸값으로 1억 5000만 파운드(2454억원)를 제시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1억 3000만 파운드(2132억원) 이하면 절대로 오시멘을 내놓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케인과 오시멘 모두 올드 트래포드로 가는 것에 관심이 있다. 모든 것은 두 클럽에 달렸다. 두 선수 모두 실행 가능한 옵션이 갖춰진다면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즉 두 회장의 의사에 달렸다는 의미, 또 두 회장이 원하는 몸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맨유는 세계 최고의 협상 전문가 두 사람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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