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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늘(11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모래와 오염된 공기로 뒤덮인 세계관에서 마스크를 쓴 5-8의 모습을 담았다. 비장한 눈빛과 사막화된 환경에 영향을 받은 듯한 주근깨, 그리고 그의 트럭을 쫓는 정체 모를 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람들에게 생존을 배달하지만 '세상을 무너뜨릴 유일한 희망'이라는 카피가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하며 5-8이 선보일 거대한 전개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의석 감독은 "설정이 굉장히 독특했다. 흔히 아는 택배기사가 아닌 헌터의 공격을 뚫고 산소와 생필품을 나르는, 살아남은 인류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라며 연출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택배기사'는 오는 5월 12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우빈 신작 '택배기사'.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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