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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웨인 루니의 장남 카이 루니가 ‘맨유의 미래’로 떠올랐다.
영국 언론들은 11일 맨유 유소년팀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맹활약중인 카이 루니를 소개했다. 카이는 현재 맨유의 13세 이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다. 팬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을 차세대 거물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가슴 컨트롤하는 장면을 보고는 다욱더 감탄했다고 한다. 아버지를 쏙 빼닮았기에 그렇다.
그래서 맨유 팬들은 카이의 축구 실력을 보고 “맨유의 미래”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또 다른 팬은 “DNA 테스트가 필요하지 않다. 카이는 루니의 아들이 맞다. 저 가슴 컨트롤은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외에도 “지금처럼 계속 성장해라. 맨유가 카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큰 기대를 드러냈다.
카이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영향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가장 큰 영감을 준 사람은 조금 지루하다는 건 알지만 아빠가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시고 게임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
2020년 12월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한 카이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56골을 터뜨렸다. 곧바로 독일의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카이는 올 초 이미 U13 내셔널 컵 노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도 맛봤다.
한편 루니는 맨유에서 13시즌을 뛰며 5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은 미국에서 DC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고 있다.
[맨유 레전드인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가슴 컨트롤은 아버지 폼 그대로이다. 폭발적인 득점력도 닮았다. 사진=카이 루니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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