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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중과의 온라인 소통을 재개한 가수 이효리(43)가 자신의 얼굴을 직접 공개하고, 대중에게 근황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15일 특별한 멘트는 따로 적지 않고 웃음 모양 이모티콘만 덧붙인 채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차량 안에서 찍은 사진으로 파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차려입고 독특한 무늬의 갈색 부츠를 매치한 모습이다. 의자에 앉아 턱을 괴고 입술을 쭉 내밀며 웃고 있는 이효리다.
식사 중에 찍은 사진도 공개했는데, 이효리 뒤편으로 탁 트인 풍경이 한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효리는 소주잔을 든 채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도 발산했다.
이효리는 최근 누리소통망을 3년 만에 새롭게 개설하고 대중과의 온라인 소통을 재개했다.
첫 번째 게시물은 노래 '텐미닛'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관련 영상이었다. 이에 이효리의 절친인 가수 엄정화(53)가 찾아와 "🔥🔥🔥🔥🔥🔥 효리!!!!"란 댓글을 남기고, 가수 김완선(53)도 "Welcome back.!!!! 🔥🔥🔥🔥🔥"이란 댓글로 이효리의 온라인 소통 재개를 환영했다.
특히 이번에 직접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본인 인증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이효리다.
이효리는 지난 2020년 9월 돌연 누리소통망 계정을 탈퇴해 주목 받은 바 있다.
탈퇴 이유는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를 통해 밝혀졌다. 당시 이효리는 습관적으로 하루에 1, 2시간을 계속 누리소통망을 보고 있다면서 "한없이 보고 있었는데 '순이'가 나를 계속 이렇게 쳐다보고 있었더라. '언제부터 날 이렇게 쳐다보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너무 미안하더라. 순이도 많이 늙었는데, 이런 경험이 많았다"는 것. 또한 "오빠랑 얘기하거나 그러기보다는 오빠도 휴대폰 보고 있고"라고도 했다.
특히 이효리는 "또 한 가지는 DM으로 오는 온갖 부탁.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제일 많다. 너무 많으니까 이걸 다 빌려줄 수도 없고. 그런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오빠가 '그런 고민 왜 하냐'고 하더라. 근데 난 그런 걸 보면 쉽게 스킵이 안되고 자꾸 고민하게 된다"며 "최근에 악플 온 거는 제일 큰 이유는 아니었다. 그거야 내가 받아들이면 되기 때문이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가수 이효리,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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