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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3승+김민석 2타점' 롯데,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MD대구]

시간2023-04-15 21:07:13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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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건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균형을 1승 1패로 맞췄다.

롯데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9-5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3실점(3자책) 6피안타 4사사구 4삼진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잭 렉스는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안치홍은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김민석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가 2경기 연속 선취점을 뽑았다. 안권수, 고승민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1, 3루 기회를 잡았다. 잭 렉스가 2루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그사이 안권수가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가 3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고승민 볼넷, 유강남 안타로 1사 1, 2루 기회에서 렉스가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4회말 추격에 나섰다. 오재일과 김동엽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김동엽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성규의 타석 때 김지찬이 런다운에 걸렸다. 하지만 롯데 수비진이 김지찬에게 집중하는 사이 김동엽이 홈으로 파고들었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삼성은 5회말 점수 차를 1점 차까지 좁혔다. 호세 피렐라 안타 강민호 사구, 오재일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동엽이 유격수 땅볼 타구를 보냈다. 1루 주자 오재일은 2루에서 아웃됐지만, 김동엽은 1루에서 살았다. 그 사이 피렐라가 득점했다.

6회초 롯데가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민석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노진혁의 번트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이학주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박승욱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안권수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노진혁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7회초 롯데가 점수를 추가했다. 유강남 볼넷, 렉스 안타, 안치홍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삼성은 8회말 이원석 안타, 이성규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이원석이 득점했다. 이재현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3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가 9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최충연의 보크로 1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김민석(위), 나균안. 사진 = 마이데일리 DB,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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