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전여옥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직격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연예인처럼, 늙은 아이돌처럼, 눈치만 살피다가 나라 개판 만들고 기르던 개는 팔아버렸다. 그리고 배우 데뷔까지 했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16일 '오빠라고 불러다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정치권에 들어가서 놀랐다. 여성에 대해, 여성성에 대해 너무나 노골적이라서. 한 몫의 정치인이 아니라 '여성적 매력'으로 품평한다. 그 뿐 아니라 '○마담', '◇마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멸칭'이 따로 없다"며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정조준했다.
전 전 의원은 "그런데 '여성 정치인' 중에는 이런 상황을 내놓고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딱 들어맞는 예다. '오빠~'라고 콧소리 섞어 말하는 바로 그 순간 '늙은 오빠'들은 그냥 쓰러진다"고 직격했다.
이어 "정치권에 '빅딜'이 된 늙은 남자들, 보통 남자들보다 훨씬 더 불완전한 존재다. '오빠'라고 불리운 봉투당 남자들, 최소 70명쯤 된대요. '정그니 오빠들', 무더기 검찰 조사 준비해야 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정근, 나 혼자는 못 죽어~'라는 제하의 글에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7%로 내려갔다. 대일외교, 미국의 도·감청이 주된 원인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전 걱정 안 한다. 인기만 먹고 살겠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한테 질려서다"라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
전 전 의원은 "여론조사 40%찍음 뭐하나. 5년 동안 정권 갖다 바쳤는데"라며 "윤석열 대통령 국익만 생각한다. 대일경제 효과 17조다. 미국이 그렇게 압박해도 우크라이나에 무기 안 보냈는데 도·감청 가지고 발광하는 더불어봉투당, 강연 가서 듣던 학생들 의자 위에 올라가게 한 딱 고민정 수준"이라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끝으로 그는 "이정근 게이트, 잡4범+봉투잽이=더불어봉투당! 벌써 10명 현직은 명단이 돌아다닌다"며 "나머지 현직 10명도 곧 명단 공개되겠죠?"라고 덧붙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