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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세사기꾼, 최문순과 동해 개발...6700억 사업권 따냈다

시간2023-04-21 08:01:19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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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3월 열린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남모씨가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오른쪽)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인천 미추홀 2864가구의 2700억원대 전세 보증금 사기 사건으로 20~30대 피해자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건축왕’ 남모(61)씨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수년 사기 행각에도 남씨는 2년 전 한 시상식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에게 직접 상을 줬고, 민주당 소속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각종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도시개발 사업가 행세를 했다.

국민의힘은 이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인천 지역 유력 정치인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이날 “고위 정치인들의 (남씨를 위한) 청탁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했다.

2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남씨의 최근 직함만 상진종합건설 대표,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 대표,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대회장, 한글세계선교센터 총재 등이었다.

남씨는 인천 전세 보증금 12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인천지검에 구속 기소됐는데, 2018년 강원도 동해 망상지구 개발 사업자 선정 때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작년 11월 서울중앙지검에 먼저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덜미를 잡히기 전까지 남씨는 사회 저명인사 행세를 했다. 전세 사기를 치던 중인 2021년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대회장 신분으로 검찰 출신 민주당 김회재 의원에게 직접 상을 줬다.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모르는 사이”라고 했다.

인천에서 활동하던 그는 2017년부터는 돌연 동해이씨티라는 특수 목적 법인을 세우고 강원도 동해 망상 일대의 국제 관광도시 개발 사업자로 변신해 당시 최문순 강원지사와 각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원희룡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위 전체 회의에서 “이 사람(남씨)이 다른 지역(강원도)에 투자하는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고위 정치인들이 청탁과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가 있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도 “민주당 유력 정치인의 연루 제보가 있다”고 했다. 최 전 지사는 이날 연락이 닿지 않았다.

남씨는 소셜미디어에서 “교육 사업가, 건축가, 도시 건설 준비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바람처럼 구름처럼 산다”고 했다. 2013년에는 소셜미디어에 “요즘 집값 하락으로 많은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빚내서 막차 탄 부동산 서민 투자자나 집을 마련한 사람들은 전부 생활고와 절망에 신음하고 있다”고 썼다.

하지만 남씨의 실제 행태는 정반대였다.

그는 2011년 인천 미추홀에 직원 5명 규모로 상진종합건설을 세우고 소규모 아파트와 빌라를 짓기 시작했다. 집을 처음 장만하려는 20~30대 서민층의 전세 보증금을 빼돌려 또다시 빌라를 짓고 이를 담보로 은행 대출 받기를 반복하며 인천 ‘건축왕’으로서 입지를 다져갔다.

중개업자들과 공모해 “은행 대출은 있지만 보증금은 문제없다”며 세입자를 속였다. 전셋값이 떨어지자 다른 세입자 보증금으로 이전 세입자 보증금을 내주는 ‘돌려 막기’도 한계에 다다랐다.

재력가 행세를 하던 남씨는 2017년 갑자기 강원도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국민의힘은 이 과정에서 인천 출신 민주당 유력 정치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원희룡 장관도 이날 남씨가 강원도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 “고위 정치인들이 청탁과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남씨는 2017년 동해시 일대 땅 178만㎡(54만평)를 143억원에 낙찰받고, 이듬해 최문순 지사에게 사업비 6674억원 규모의 망상1지구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는 최문순 지사가 동해시 망상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2013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남씨는 당시 제출한 사업 계획서의 자금 조달 방안으로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 수입’을 기재했다. 이 때문에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사업 시점상 인천 전세 보증금이 망상지구 개발 사업에 쓰였다”고 주장한다. 남씨 측은 부인하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남씨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작년 11월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기소됐다. 남씨가 인천에 있는 자신의 상진종합건설을 직원 2521명, 자산 1조2000억원, 매출 4조5000억원의 건설사로 부풀려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검찰에 덜미를 잡히기 전인 작년 5월 남씨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총회에 한글세계선교센터 총재 직함으로 참석했다. 이 시기 그는 망상지구에 미국 뉴욕 명문 사립학교를 유치한다며 현지 학교장 및 최문순 지사 등과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남씨의 인천 빌라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고 있을 때였다.

2021년 초에는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대회장 신분으로 민주당 김회재 의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남씨는 “수상자들은 대한민국과 지구촌을 행복하게 만드는 주역”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상을 준다고 하길래 가서 받았을 뿐 개인적으로 남씨는 전혀 모른다”고 했다.

남씨의 모래성은 얼마 가지 않았다. 2021년 강원도 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망상지구에 빌라와 아파트 9000가구를 짓겠다는 남씨의 사업 계획과 관련, “개발 사업자가 부동산 수익에만 몰두한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한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에서 아파트를 지어 성공한 대표적 사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청라 신도시”라며 “남씨가 이를 인천에서 학습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결국 김진태 현 강원지사 취임 후 작년 9월 강원도는 남씨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남씨 측은 “김진태 지사는 최문순 전임 지사에게 자세한 설명과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라”고 반발했지만, 강원도는 지난달 남씨 구속 기소 이후 새로운 사업 시행자를 찾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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