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입국 날짜가 정해졌다.
한화는 21일 "산체스는 오는 26일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28일 대전 홈경기에 앞서 선수단에 합류해 상견례를 나눌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18일 버치 스미스를 웨이버공시하고 하루 뒤인 19일 새 외인 산체스와 계약 소식을 밝혔다.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
1997년생 만 26세의 좌완투수인 산체스는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3경기 5⅓이닝에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40경기 중 133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승 5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고, 640⅓이닝 동안 581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구단은 "140km/h 후반의 직구(최대 151km/h)와 비슷한 구속의 투심 외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산체스가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통해 안정적 이닝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체스의 입국 날짜가 정해지면서 한화 선발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한화 이글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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