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이겨낼 것 같다."
박성한(SSG 랜더스)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박성한은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때렸다. 3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는 실책을 범하며 더블플레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박성한이 부진하다. 1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부터 12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8경기 27타수 10안타 타율 0.370 5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13일 삼성전부터 20일 KT전까지 7경기에서 21타수 2안타 타율 0.095로 떨어졌다. 시즌 타율도 0.250까지 하락했다.
김원형 SSG 감독도 박성한의 얼굴에 자신감이 사라진 것을 알고 있지만, 그가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전날 경기 타석에 들어선 성한이 얼굴에 자신감이 확 떨어진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성한이는 이겨낼 것 같다"며 "2년이라는 시간을 그냥 보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2루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 등판 이후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검사 결과 좌측 어깨 활액낭염 염증 소견을 받았다.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광현은 10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김원형 감독은 "90구 정도 던질 계획이다. 지금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성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