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박성한은 지난해 SSG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탠 주전 유격수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이 너무 떨어져 있다. 지난 1일 개막 후 12일까지 8경기 27타수 10안타 타율 0.370으로 활약했지만, 이후 8경기에서는 25타수 2안타 타율 0.008이다. 결국 시즌 타율이 0.231까지 떨어졌다.
공격이 너무 안되니 수비까지 문제다. 올 시즌 16경기서 벌써 4개의 실책이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공수 모든 면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으니 박성한의 얼굴에서는 자신감이 사라졌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그는 놀라운 공격력을 뽐냈다. 2017년 데뷔 이후 장타율 0.400을 넘겨본 적 없는 박성한이지만 그는 장타율 0.667을 기록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단 2개에 그쳤던 홈런도 개막 12일 만에 이미 2개를 기록할 만큼 놀라운 페이스였다.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도 가능해 보였다.
[최근 8경기 25타수 2안타 타율 0.008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박성한.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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