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지난 2월 개봉한 ‘앤트맨3’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가오갤3’의 책임감이 무거워졌다. 일각에서 슈퍼히어로무비 피로감이 나오는 상황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스토리가 잘 뒷받침 된다면 슈퍼히어로무비는 계속 관객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말대로, 최근 해외에서 공개된 ‘가오갤3’에 대한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디지털 스파이’의 이안 샌드웰은 “3부작의 훌륭한 결멀이다. 매우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모두가 각자의 뛰어난 순간을 맞이한다. 윌 폴터의 아담 워록은 훌륭하게 추가되었지만, 가디언즈의 만족스러운 결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았다. 그리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비 진’의 알렉산더 카델로는 "‘가오갤3’는 그 어느 때보다도 스타워즈 코미디다. 사랑스러운 괴짜들, 거대한 마블 액션, 엉뚱한 농담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이 모든 감정에 대비할 수는 없다. 로켓 라쿤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아름답고 가슴 뭉클하다"고 평했다.
독일 저널리스트 마르쿠스 트루트는 이 영화를 "가장 슬프고 어두운 MCU 영화"라고 극찬했다.
그는 “‘가오갤3’는 아마도 가장 슬프고 어두운 MCU 영화일 것이며, 비열한(그러나 다소 얄팍한) 악당에 맞서 싸우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큰 순간을 맞이하는 건 3부작의 멋지게 마무리된 영화일 것이다. 휴지를 준비하라”고 밝혔다.
최근 내한한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할 때 로켓으로 시작됐다. 재밌고 현실적인 부분도 있는 동시에 슬픔을 가졌다. 로켓의 기원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분노와 화가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라며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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