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24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에는 'K리그 역사상 역대급 홍보 효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천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 서울 대 대구 FC 경기 시축 행사로 나선 임영웅에 대해 언급했다.
제작진이 "임영웅 씨가 K리그를 한번 뒤집어놓은 거 보셨냐"고 묻자 이천수는 "봤다. 가고 싶었다. 나도 좋아하는 친구다. 저는 전에 같이 사진도 찍었다"라고 답했다.
이천수는 "거마비도 측정 안 해놨다가 뒤늦게 너무 놀라가지고 '챙겨줘야 되겠다' 해서 돈도 나왔다고 한다"라며 "근데 사양했다. 이야 이거 뭐 솔직히 미친 사람 아니냐. 이런 선행이 어디 있냐"라고 임영웅에 대한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천수는 축구 문화를 존중해 준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에 대해 "임영웅 보겠다고 이탈하지 않고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했다"라며 "대단한 거 아니냐. 이제는 팬 문화가 많이 바뀌었구나. 성숙하다"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제가 알기로 영웅시대를 상징하는 색이 하늘색"이라며 "저도 영웅시대다. 대구 FC 유니폼도 약간 이런 색인데 하늘색 옷도 그날 홈팀을 위해서 금지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천수는 "(임영웅은) 그냥 축구인이다. 다 안다. 솔직히 나보다 더 많이 안다"라며 "K리그 팬들뿐만 아니라 임영웅 씨보다 축구를 더 좋아했던 분들도 아마 임영웅을 더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천수는 "이거는 정말 축구 응원 역사에 길이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많은 축구인분들도 임영웅 콘서트 가야 된다. 못 가면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원래 받은 게 있으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마무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영상 캡처]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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