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이용주에 결혼·출산 제안 거절당했다. 날 절대 사랑할 수 없대"(돈쭐2)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서준맘' 개그우먼 박세미가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세미는 27일 오후 방송된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2'(이하 '돈쭐2')에 스페셜 먹요원으로 출격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수제비 전문점에서 먹투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미는 "서준맘 말고 다른 부캐도 있냐?"라는 이영자의 물음에 "구상 중인 캐릭터는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고 애를 낳아서 제2의 똥별이 엄마, 아빠처럼 되는 거. 소원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만약에 쌍둥이를 낳는다면?"이라고 물었고, 박세미는 "저는 촬영장에도 양손으로 들고 나오지. 양쪽으로 업어 치고(?) 매치고(?) 하면서"라고 답한 후 "저는 제2의 제이쓴을 찾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자 제이쓴은 "이용주 씨 있잖아?"라고 물었고, 박세미는 "용주 오빠는 제가 아무리... 제가 용주 오빠한테 '우리 둘이 결혼해서 애 낳으면 성공이다! 우리는 승승장구다. 우리는 제2의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되는 거다!'라고 했는데 진짜 오빠는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이유가 뭐래?"라고 물었고, 박세미는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너를 절대 사랑할 수 없을 거 같아...'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결혼은 사랑 없이 하는 거야. 그래야 오래가. 제이쓴, 홍현희 봐. 사랑 없이 얼마나 잘 살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돈쭐내러 왔습니다 시즌2'는 코로나 시대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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