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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통령실로부터 민주노총 집회를 막아 달라는 전화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오마이뉴스를 인용한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열리는 민주노총 주최의 ‘5.1 총궐기’를 선제적으로 타격하기 위해 4월 29일 전국에 총비상령을 내렸다”며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 일찍 대통령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면서 “‘대통령께서 미국을 가신다. 목사님 반드시 저 민노총 세력을 막아달라. 노동절날 반국가행위를 목사님 외에는 막을 사람이 없다’고 (대통령실에서) 전화가 왔다”며 “(이같은 전화에) 내가 ‘걱정하지 마시고 미국에 잘 다녀오시라. 반드시 대한민국은 우리가 지켜낼 것이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돌아오는 토요일날 대한민국의 1200만 기독교인은 다 뛰어나와야 한다”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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