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2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04회는 ‘아티스트 송창식’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유리상자, 박정현, 환희, 양동근, 정승환, 박창근, 이무진, 조명섭, Xdinary Heroes, 에이머스(AIMERS) 등이 출연해 송창식의 노래를 자신만의 색깔로 다시 부른다.
토크 대기실에서 이무진은 ‘불후의 명곡’ 전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우승 수준이 아니라 무승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무진은 우승 트로피에 욕심을 내비치며 “여기서 제가 또 1승을 못하면 참 웃겨진다”며 남다른 부담감을 표현하기도. 이와 함께 이무진은 매 출연진들의 무대에 대해 일목요연한 감상평을 전했다는 후문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를 들은 MC 김준현은 “10여 년 뒤에 음악평론가가 되어 있을 거 같다”고 말하고, MC 이찬원은 “임진모 씨인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무진은 조명섭의 무대를 본 뒤 꼰대 부심을 내려놓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는 “제 또래 음악을 시작한 친구들 사이 꼰대다. 되게 옛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친구들이 저를 꼰대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있었는데, 조명섭의 무대를 보면서 그 자부심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송창식 편은 오는 5월 6일까지 2주에 걸쳐 전파를 탄다.
[사진 = ‘불후의 명곡’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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