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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복장 불량으로 마트에서 쫓겨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매경닷컴에 따르면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온리팬스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20대 여성 케롤래이 차베스(21)가 자신의 고향인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노출이 심하다는 이유로 쫓겨난 사연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가 역풍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평소 데님 핫팬츠와 흰색 크롭탑을 즐겨 입는 차베스는 그날도 비슷한 차림으로 동네 슈퍼마켓을 방문했다. 그런데 슈퍼마켓 직원이 복장을 지적하며 그곳에서 차베스를 쫓아냈다.
이에 차베스는 43만7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누군가는 편견을 갖고 바라보고, 또 다른 이는 욕을 했다”며 “결국 현장에서 강제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옷을 입는다는 이유만으로 여성들이 여전히 이런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오히려 냉랭했다. 한 네티즌은 “그런 옷을 입고 슈퍼마켓에 갈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녀들과 자주 오는 장소인데 그런 복장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 가는 것은 제지를 받는 게 당연하다는 의견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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