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가 한국 선수 최초로 '스쿠데토'의 주인이 되는 장면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나폴리는 30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살레르니타나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나폴리는 매섭게 몰아붙였으나 상대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에는 0-0으로 마친 나폴리는 후반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결국 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에 이은 마티아스 올리베라의 헤딩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살레르니타나의 저력도 무시 못했다. 후반 38분 동점골을 터드렸다. 불라예 디아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회심의 슈팅은 또 다시 오초아에 막혔다. 오초아가 나폴리 조기 우승 축제를 망친 것이다.
결국 1-1 무승부. 나폴리는 승점 79점에 그쳤다. 앞서 2위 라치오가 인터 밀란에 1-3으로 패배하며 승점 61점에 머물러, 나폴리가 승리했다면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했고,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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