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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배우 매튜 로렌스(43)가 어느 남성 감독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오스카상을 수상한 저명한 감독이 가운을 입고 나타나 옷을 벗으라고 했다”면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해서 호텔 방에 갔는데, 나를 그곳으로 보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렌스는 또한 전 에이전트와 함께 그 감독이 (옷을 벗으면) 마블 프로젝트에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독이 있는 방을 떠났다는 이유만으로 에이전시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계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낸 사람은 많지 않다. 물론 여성들이 겪는 일의 3분의 1 정도일 것이다. 여성이든 권력을 가진 다른 남성이든 남성도 이런 일을 겪는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매튜 로렌스는 지난해 3월 ‘미세스다웃 파이어’에서 로빈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췄던 경험을 들려줬다.
그는 “윌리엄스는 내게 마약 같은 건 절대 하지 말라고 했다. 특히 코카인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는 매우 진지했다. 나는 윌리엄스의 조언을 듣고 마약을 멀리했다”고 전했다.
로렌스는 '미세스다웃 파이어'를 비롯해 영화 '포트 맥코이'(2011), '이스케이프: 더블 타켓'(2022) 등에 출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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