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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전 남친'과 '썸남'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연자가 나왔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사연자가 선녀 보살 서장훈, 동자 이수근을 찾았다.
지속적인 여지를 주는 전 남친과 잘돼가는 현 썸남 중 누구를 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자. 서장훈은 "썸남이 더 괜찮다면 올 이유가 없다. 전 남친이 썸남보다 더 괜찮은 거다"라고 했고 사연자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연자는 지난해 지인 소개를 통해 전 남친을 만났으나 "장마철에 전 남친이 3년간 쉰 적이 없어 번아웃이 왔다. 가게에서 물이 자꾸 샌다고 하더라"라고 전한 뒤 결국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했다.
이어 서장훈은 극도로 무심했던 사연자 전 남친의 일화를 듣더니 "걔는 널 사귄 적이 없어! 너 혼자 사귀었어!"라며 "너 혼자만의 사랑"이었다고 바라봤다.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 = KBS 조이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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