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회는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에픽하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픽하이의 멤버 투컷은 "방송국에서의 대우가 달라졌다"며 "DJ 장비를 들고 다녀야 했는데 1집, 2집 할 때는 '그냥 하면 안 되냐' '너도 마이크 잡아라' '그냥 책상을 닦아라'라고 했다"는 것이다.
타블로는 "심지어 너무 재미없다고 (DJ 장비에) 초밥을 얹으라고 한 적도 있다. 회전 초밥을 권했다"며 어이 없는 웃음을 드러냈다.
'플라이'는 월드스타가 된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과 슈가를 꿈꾸게 한 곡으로도 유명하다. 타블로는 "RM, 슈가와 계속 작업을 하고, 진짜 고마운 게 그 친구들이 그렇게 얘기를 해주니까 저희가 월드투어 할 때 그 친구들의 팬분들도 많이 와준다"며 "오히려 이제는 그 친구들 덕분에 저희가 음악을 더 오래 하고 있는 것일 수도"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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