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해외축구

'이탈리아의 하수구' 설움·차별·소외 '복수'해준, 나폴리 33년 만의 '우승'

시간2023-05-07 12:00:02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

"너희들은 가난하면서 축구도 못하잖아!"

이탈리아 나폴리 시민들이 지난 33년 동안 들었던 말이다. 이런 말을 한 이들은 밀라노를 비롯한 토리노 등 이탈리아 부자 도시 출신들이었다. 남부의 나폴리는 이들의 조롱 대상이었다.

이탈리아는 북부와 남부의 경제적 격차가 큰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명품, 슈퍼카 등 이탈리아 경제를 상징하는 기업들은 모두 북부에 몰려 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부자 도시에 축구 클럽들이 강했다. 유벤투스, AC밀란,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세리에A 3대장이 모두 북부에 위치해 있다.

반면 남부, 특히 나폴리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외됐고, 축구도 잘 하지 못했다. 이런 나폴리를 향해 북부 사람들은 '이탈리아의 하수구'라고 불렀다고 한다.

"유벤투스와 AC밀란, 인터 밀란이 우승할 때 나폴리 너희들은 무엇을 했나?"라는 북부 출신들의 질문에 나폴리 출신들은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꾸준히 상처를 받았고, 꾸준히 차별을 받았다.

실제로 세리에A 역사를 보면 유벤투스는 총 36회 우승으로 역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 밀란과 AC밀란이 각각 19회씩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다른 클럽들을 압도하는 압도적 성과다.

3대장에 이어 제노아(9회), 토리노(7회), 볼로냐(7회), 프로 베르첼리(7회), AS로마(3회), 나폴리(2회), 라치오(2회), 플로렌티나(2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1990년대 이후의 기록을 살펴보면 격차는 더욱 잘 보인다. 유벤투스가 15회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AC밀란(8회), 인터 밀란(6회) 등 3대장이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이어 AS로마, 라치오, 삼프도리아, 나폴리 등 4팀이 각각 1회 우승을 차지한 게 전부다. 즉 1990년대는 3대장을 넘고 우승하기 더욱 힘든 세상이었다.

그런데 나폴리가, 북부의 부자 도시들을 꺾고 무려 3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나폴리 시민들과 팬들이 광분하는 이유다. 33년 동안 당해왔던 설움과 소외, 그리고 차별을 한 방에 날려줄 수 있는 우승이다. 나폴리 팬들은 33년의 한을 풀었다. 마음껏 울분을 토했다. 나폴리의 우승은 한 축구 클럽의 우승을 넘어 한 도시 사람들의 자긍심과 자존심이었다. 33년 전 디에고 마라도나가 나폴리의 신으로 등극한 것도 결을 같이 한다.

현지 언론들도 세리에A 3대장을 넘고 차지한 나폴리의 우승이 10배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역사적인 우승에 한국의 김민재도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우승이 확정되자 나폴리 팬들은 연이어 "킴! 킴! 킴!"을 외쳤다. 김민재도 이제 나폴리의 영웅이다. 나폴리의 한을 풀어준 영웅 중의 영웅이 됐다.

한 나폴리 팬은 나폴리의 우승을 이 한 마디로 정의했다. 그들의 모든 것이 담긴 한 마디였다.

"이탈리아 스포츠를 위한 복수!"

[나폴리 우승에 열광하는 팬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최준희, 41kg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내 몸"... "멋진 언니" "너무 말라" 분분

  • 썸네일

    '신명' 김규리 父, 딸의 영화 대박 기원하며 "규리수리마수리"

  • 썸네일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 썸네일

    안소희, 아버지 생일에 가족 총출동… “안가네 1호 생축”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홍진경, 빠르게 고개 숙였다.. 정치색 논란에 "어리석은 잘못.. 진심으로 사과"

  •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 015B 장호일 "아버님이란 호칭 아직 적응 안돼"... 아, 옛날이여!!

  •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위대한 결정에 경의”

  • “굶지 않고 출산 4개월만에 9kg 감량” 김보미, 이렇게 하면 빠져요

베스트 추천

  • 최준희, 41kg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내 몸"... "멋진 언니" "너무 말라" 분분

  • '신명' 김규리 父, 딸의 영화 대박 기원하며 "규리수리마수리"

  •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 안소희, 아버지 생일에 가족 총출동… “안가네 1호 생축”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초6 男학생, 女교사에 중요부위 노출

  • 70kg 감량 후 급사과한 방송인, 왜?

  • 입마개 안 한 개에 물린 초등2학년 딸

  • 방송에서 훌러덩 퍼포먼스 펼친 대세여돌

  • 틈만 나면 뽀뽀한다는 연예인 잉꼬부부

해외이슈

  • 썸네일

    역대급 반전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 근황, 어떤 처벌 받았나[해외이슈]

  • 썸네일

    71살 성룡 “지난 64년간 매일 훈련, 지금도 대역 없이 액션연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따끈한 '하이파이브' [강다윤의 프리뷰]

인터뷰

  • 썸네일

    '하이파이브' 안재홍 "후속편 나오면, 쫄쫄이도 입고 망토 두를게요"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수술 후 '막 살겠다' 했는데…하루도 못 쉬어" [MD인터뷰③]

  • 썸네일

    이제훈 "'시그널2' 조진웅·김혜수와 재회, 시청자 기대 충족할 것" [MD인터뷰②]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또 만나고파"[MD인터뷰①]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