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문재인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든 ‘평산책방’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왜 민간 사업장에서 자원봉사자를 쓰느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평산책방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자원봉사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겠다는 공고를 냈다.
책방 굿즈(관련 상품)와 점심·간식 등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는 요지다.
식사의 경우 오전·오후·종일 등 3가지 시간대 중에서 종일 근무자에 한해 제공하는 것으로 공지됐다.
이에 대해 해당 게시글뿐 아니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과도한 열정페이" "문 전 대통령이 집권기에는 소득주도성장으로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렸는데 본인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다니 말이 안 된다" 등의 비판 여론이 나왔다.
오전·오후 근무자에게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자원봉사자라도 밥은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오전반은 오후 2시까지 일하고 혼자 밥 먹으러 가라는 것이냐"라는 비난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문을 연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사비를 들여 만들었다. 개점 후 일주일 만에 1만여 명이 방문했고 책 5582권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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