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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는 공식 임명전이지만 구단에 이미 자신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도 함께 추천한 듯 하다. 보통 감독이 이동하면 ‘사단’도 함께 이동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포체티노를 보좌할 ‘새도우 캐비넷’을 예상했다. 일명 포체티노 사단의 면면을 알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포체티노의 아들도 함께 첼시에 합류하는 것이다. 첼시이적을 적극추천한 오른팔 코치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한다.
포체티노는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 감독을 맡은 바 있다. 토트넘이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포체티노는 다시 첼시를 프리미어 리그 강팀의 위상을 되찾도록 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당연히 강력한 포체티노 사단으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할 예정이다. 1순위 코치는 바로 헤수스 페레즈이다. 포체티노는 그를 아내 카리나와 함께 가장 신뢰하는 사람으로 꼽았다. “나의 분신”“내 삶의 질서를 유지하는 사람”이라고 묘사할 정도로 신뢰가 두텁다. 수석 코치겸 피지컬 코치 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페레즈와 카리나는 포체티노가 2013년 사우샘프턴을 맡을 것을 적극 권유했다고 한다. 당시 포체티노는 영어를 할 줄 몰라 영국팀을 맡는 것을 꺼렸지만 결국 사우샘프턴의 사령탑을 맡도록했다.
페레즈 덕분에 포체티노는 감독 인생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우샘프턴과 토트넘에서 성공적으로 감독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페레즈의 보좌 덕분이다.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루크 쇼와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키워낸 것도 바로 페레즈의 공이다.
페레즈도 당연히 포체티노를 따라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특히 페레즈는 항상 기자회견 자리에 포체티노 옆에 앉아 있었다. 영어를 더 잘 이해하기 때문이었다. 포체티노가 PSG감독이었을 때 코로나 19에 감염되었을 때 감독대행을 많은 것도 페레즈이다.
미겔 디아고스티노 파리 생제르맹 코치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1990년대 한 팀에서 뛰기도 했다. 포체티노가 에스파뇰 감독시절 스카우트로 합류했다.
토니 히메네즈 골키퍼 코치도 유력한 후보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의 골키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포체티노와 함께 에스파뇰에서 함께 뛰었고 코치로도 함께 했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토트넘 골키퍼 휴고 요리스를 길러낸 것으로 유명하다.
요리스는 “나는 토니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체육관에서도 함께 내 몸을 만들기위해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영상을 보며 연구했고 나에 대한 기대도 컸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세바스티아노 포체티도도 팀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니스 코치 겸 스포츠 과학자라고 한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포체티노의 아들이다. 올 해 나이 28살 밖에 되지 않지만 코치이다.
20대 초반에 아버지가 팀을 맡고 있던 토트넘에서 스포츠 과학 어시스턴트로 합류했다. 그 이전에 사우샘프턴 솔렌트 대학에서 근력 및 컨디셔닝 코치로 일하면서 응용 스포츠 과학 분야에서 1등급 우등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포체티노는 아들을 1군 스포츠 과학자이자 피트니스 코치로 승진했다. 당시 22살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어린 스포츠 과학자였다.
세바스티아노는 아버지를 따라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같은 포지션을 맡았다. 첼시에서도 같은 코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창한 영어, 프랑스어 및 스페인어로 많은 선수들의 부상 예방 및 근력 및 컨디셔닝을 전담한다.
[토트넘 감독 시절 포체티노와 함께 앉아 있는 코치들. 수석 코치인 페레즈, 미겔 디아고스티노, 페레즈 수석코치는 항상 포테티노와 함께 했다. 토니 히메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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