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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요르카의 '킹'으로 떠오른 이강인 영입을 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의지는 진심이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ATM의 이강인 영입 의사를 보도했고,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최고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강력히 원한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등도 이강인을 원하고 있어 ATM은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런 노력의 흔적이 발견됐다. ATM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풋볼 에스파냐'는 "이강인을 원하는 많은 팀들 중 가장 많은 이적료를 제시한 팀은 ATM"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당초 1700만 유로(248억원)로 추정됐으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3000만 유로(438억원)라 밝혀 혼란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3000만 유로가 아니라 1800만 유로(262억원) 정도로 이강인의 몸값을 파악하고 있다.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을 내놓지 않기 위해 뻥튀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ATM는 현지 언론들이 평가하고 있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넘어서는 금액을 제시했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 중 최고 액수다. 나머지 팀들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로 2000만 유로(292억원)다. 이 매체는 "ATM이 큰 금액인 2000만 유로를 이강인 몸값으로 제시했다. ATM 외 이강인을 원하는 다른 팀들은 1500만 유로(219억원)를 제시했다. 2000만 유로는 마요르카 입장에서 괜찮은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ATM이 최고액을 제시하면서 이강인 영입을 바라는 이유도 밝혀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양분하고 있는 라리가에서 ATM이 '우승'하기 위해서다.
이 매체는 "ATM이 오는 여름 첫 번째 영입 대상으로 이강인을 선택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다. 이강인으로 인해 공격력을 강화해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이미 이강인은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ATM은 이강인을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했다. 이강인을 라리가 우승 전력으로 본 것이다.
[이강인,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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