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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3)와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낳은 미국판 ‘복면가왕’의 진행자인 닉 캐논(42)이 현실적인 아빠가 아니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머라이어 캐리를 포함해 모두 6명의 여자와 11명의 자식을 낳았다.
그는 7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악당 취급을 받아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당신은 그 모든 아이들을 위해 존재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나쁜 아빠’라는 소시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캐논은 “내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 어떤 말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여러분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하다. 아빠를 볼 때 사랑받는다고 느낀다면 그게 바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녀를 많이 두는 이유는 사람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캐논은 지난 2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직업과 함께 많은 자녀를 둔 아빠로서 균형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들 시간 관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에너지 관리다. 우리 모두의 일과가 일치하면 흐름이 훨씬 더 쉬워진다. 불협화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스케줄링이 엉망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아빠로서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논은 “이건 축복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덕분에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핵물리학자가 되고 싶다면 아이비리그 학교에 아는 사람을 소개해줄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들의 양육비에만 연간 40억원 이상 지출한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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