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시리즈의 빌런이 내뿜는 이미지도 달랐다. 마동석은 장첸을 호랑이, 강해상을 사자에 빗대 표현한 바 있다.
그렇다면 3편의 이준혁(주성철 역)은 어떤 동물에 가까울까.
마동석은 9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주성철은 야생의 굶주린 늑대 같다. 그 늑대가 혼자 있어도 강력한데 무리를 이용해 먹이를 쟁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준혁의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동석은 "최근에 이준혁이 인터뷰를 하면서 살을 20㎏ 늘렸다고 했는데, 겸손해서 그렇게 말한 것이지 사실은 근육을 찌운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루 식사량도 많이 늘리고 운동도 정말 많이 했다.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며 "기사엔 '살크업'이라고 나오던데 '벌크업'한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준혁은 "정말 덩치를 많이 키우고 복싱 연습도 많이 하고 내면을 정글에서 살아온 사람처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윤계상, 손석구가 호평을 받은만큼 이준혁의 어깨도 무거울 터. “굶주린 늑대”가 되기 위해 캐릭터 변신을 시도한 이준혁이 얼마나 강렬한 빌런 연기를 펼칠지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