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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가정사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이하 '퍼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한혜진은 어머니에게 "아버지 가끔 보고 싶다. 엄마는 안 보고 싶어?"라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 어머니는 "와 영감인데 안 보고 싶겠어~ 보고 싶지..."라고 답했고, 한혜진은 "아빠가 엄마를 많이 사랑한 거 같은데 엄마가 사랑을 안 받아줬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한혜진 어머니는 "안 받아줘서 바람피우고 그랬는가?"라고 토로했고, 한혜진은 "같이 밥 먹었잖아 아빠 여자친구랑!"이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지호는 "제가 잘못 들은 건 아니지...?"라고 제 귀를 의심했고, 한혜진은 "아버지께서 바람을 어설프게 피우셨다... 그래서 엄마한테 자랑을 하셨다. '내 여자친구 있다!'고"라고 고백했다.
한혜진은 이어 "그래서 엄마가 '여자친구 있으면 데려와 봐! 밥 차려줄게'라고 하셨는데 아버지가 진짜 데려오셔서 엄마가 밥을 차려주셨다. 제가 초등학교 때인데 그걸 또 아버지가 서너 번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현영은 "똑같은 여자가 오셨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다른 여자!"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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