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남편, 갑자기 死. 기가 막힌다는 걸 그때 처음 느꼈다"(퍼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남편과 사별했을 당시의 심경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이하 '퍼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2년 전 남편이 너무 갑자기 떠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현영은 "남편은 어떤 분이셨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제가 보기에는 카리스마가 있고 걸크러시가 있잖아. 그 사람 앞에 가면 저는 여자가 됐다. 그렇게 많이 사랑해줬다"고 답했다.

현영은 이어 "남편 분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전날 저녁에도 같이 밥을 먹었는데 새벽에 몸이 좀 안 좋다고 해서 119를 불러 바로 병원에 갔다. 그런데 다음날 하늘나라로 갔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울먹였다.

한혜진은 이어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니까 기가 막힌다는 거를 그때 처음으로 느꼈다. 아무 생각도 없고 모든 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딱 스톱이 되는 것 같았다. 그 충격이 너무 컸다"고 털어놨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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