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혼밥 하면 굉장히 외롭고 우울해"(옥문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혼밥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공개했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일은 "음식이 심리에 영향을 끼치냐?"라는 정형돈의 물음에 "그런 거 있잖아? 구석진 곳에서 쭈그려 앉아 대충 먹다가 울컥할 때"라고 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저는 혼자 먹으면 맛없다는 사람들이 진짜 이해가 안 간다. 맛있는 거는 혼자 먹든 여럿이 먹든 다 맛있지 않아?"라고 털어놨고, 김종국은 "나는 혼자 먹는 거 좋던데"라고 동감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저는 혼자 밥, 혼자 술. 혼자 뭘 하는 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저는 외로움을 굉장히 많이 느끼는 타입이어서. 근데 진짜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잖아? 그때 저는 굉장한 외로움과 우울감이 밀려오는 편이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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