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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또래 중학생을 위협해 강제로 문신을 새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는 강요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0월쯤 인천 한 모텔에서 또래 중학생 B군을 위협하고 그의 허벅지에 길이 20㎝가량의 문신을 강제로 새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군 부모의 고소장을 받고 수사에 나섰다. B군은 경찰에 "A군이 나를 실험 대상 삼아 문신을 강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군이 원해서 동의 하에 문신을 새겼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경찰은 최근 A군의 강요로 문신을 새겼다는 또 다른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고소장을 받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조사를 거쳐 A군에게 강요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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