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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비대면 생활케어 서비스를 내놓으며 ‘K-디지털’ 위상을 높이고 있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KT는 베트남에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우리은행은 금융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베트남 의료법인 KT 헬스케어 비나를 중심으로 암·만성질환 환자 대상 ‘비대면 케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비대면 케어 서비스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기반 자가관리 △케어 코디네이터 1:1 전문상담 △질환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질환 고위험군 이용자가 앱을 활용해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고 진단받은 질병을 개선하도록 건강습관 관리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KT는 베트남 현지 병원과 협력해 △위암 수술 환자 퇴원 후 관리 △당뇨 중심 만성질환자 건강습관 관리 2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두 시범 사업은 올 8월까지 12주간 진행되며, 이후 KT는 참여 환자 건강 회복 추이와 건강 개선도를 분석해 서비스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우리원베트남’에서 거래내역 조회 후 더치페이 금액을 청구하는 ‘더치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
고객은 우리원베트남 앱이 설치되지 않았더라도, 베트남 메신저 서비스 ‘잘로’와 스마트폰 주소록 연동으로 상대방에게 더치페이 요청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더치페이 요청 메시지를 받으면 우리원베트남에서 요청금액을 이체하거나, 베트남 금융권 공동 QR 서비스 VIET QR코드를 이용해 이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세대) 고객을 위해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으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KT]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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