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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영화감독으로 받은 차별과 고충을 털어놨다.
박성광은 최근 진행된 채널S&MBN '오피스 빌런' 녹화에서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인데 촬영 현장에서 소외당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영화라는 다른 집단에서 새롭게 도전한 거라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제가 멜로나 스릴러물을 준비해서 투자 직전까지 갔는데 '감독이 개그맨 박성광이면 투자 안 하겠다'라며 투자를 취소했다. 전해 듣기도 하지만 면전에서 듣기도 했다"며 박성광은 "제가 영화감독 입봉을 하려면 진입 장벽이 낮은 코미디 장르를 선택해야겠다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이진호는 "편견 때문에 괜히 한 건가 후회한 적은 없었냐"라며 '개감독(개그맨+감독)' 박성광의 고충을 궁금해했다. 박성광은 "많았다. 영화 하는 동안 방송 일은 쉴 수밖에 없었다. 금전적으로 조여오는 순간들이 있는데 가정을 지키기도 해야 하고 '인정도 안 해주는데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고생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많았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15일 밤 10시 45분 방송.
[사진 = '오피스 빌런'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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